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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포먼스 마케팅 오답노트

캠페인은 어떻게 설계하는가— 구조, 예산, 입찰, 그리고 목표

by 좁쌀 영감 2026. 4. 28.
📋 퍼포먼스 마케터 입사 전 자기훈련 — Day 2

캠페인은 어떻게 설계하는가
— 구조, 예산, 입찰, 그리고 목표

Meta 기준 캠페인 3단계 구조부터 목표별 설계 논리, 가상 클라이언트 실습까지

Day 1에서 지표 진단 프레임을 정리했다면, Day 2는 그 지표들이 만들어지는 구조를 이해하는 날이에요. 광고가 어떤 계층으로 이루어져 있고, 목표에 따라 설정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익히는 게 오늘의 핵심입니다. 마지막에는 가상 클라이언트로 캠페인 구조를 직접 설계해봤어요.

① 캠페인 — 광고세트 — 소재, 3단계 구조

광고 플랫폼은 공통적으로 3단계 계층 구조를 씁니다. Meta 기준으로 설명하면 가장 이해하기 쉬워요.

단계 역할 설정 내용
캠페인 목표를 정하는 단계 구매? 앱 설치? 브랜드 인지? 목표는 캠페인당 하나
광고세트 누구에게, 얼마로, 어디에 타겟팅, 예산, 일정, 노출 위치(피드/릴스/스토리)
소재(광고) 실제로 보이는 광고물 이미지, 영상, 카피, 버튼 문구

실제 구조로 보면 이렇습니다.

캠페인 (목표: 구매)
├── 광고세트 A (타겟: 20대 여성)
│   ├── 소재 1 — 이미지형
│   └── 소재 2 — 영상형
└── 광고세트 B (타겟: 30대 여성)
    ├── 소재 1 — 이미지형
    └── 소재 2 — 영상형

이 구조를 이해하는 게 중요한 이유는 Day 1과 바로 연결됩니다. 성과가 나쁠 때 어느 층에서 문제인지 찾아야 하기 때문이에요. 캠페인 전체가 안 좋으면 목표 설정, 특정 광고세트만 나쁘면 타겟·예산, 특정 소재만 나쁘면 크리에이티브 문제로 범위가 좁혀집니다.

플랫폼별 명칭 비교 개념은 동일하고 이름만 달라요.

1층(목표) — Meta: 캠페인 / Google: 캠페인 / 네이버: 캠페인
2층(타겟/예산) — Meta: 광고세트 / Google: 광고그룹 / 네이버: 광고그룹
3층(소재) — Meta: 광고 / Google: 광고 / 네이버: 소재

② 일예산 vs 총예산

구분 개념 적합한 상황
일예산 하루 최대 금액. 매일 리셋. 상시 운영, 종료 시점 미정인 캠페인
총예산 기간 전체 금액. 플랫폼이 날별 배분. 기간이 정해진 프로모션, 시즌성 캠페인
⚠️ 자주 하는 실수 총예산으로 설정하고 종료일을 입력하지 않으면 오류가 나거나 예산이 첫날에 전부 소진됩니다. 총예산은 반드시 종료일 세트로 설정하세요.

일예산도 완전히 고정이 아니에요. 성과가 좋은 날 플랫폼이 최대 20%까지 초과 지출할 수 있어요. 1만원 설정해도 1만 2천원이 나올 수 있습니다.

③ 입찰 방식 — CPM, CPC, CPA

방식 과금 기준 적합한 목표
CPM 1,000회 노출당 비용 브랜드 인지, 최대 도달이 목적일 때
CPC 클릭 1건당 비용 웹사이트 트래픽 유입, 검색광고
CPA 전환 1건당 비용 구매·가입 등 실제 성과가 목적일 때
노출 → CPM
최대한 많은 사람에게 보이기
클릭 → CPC
관심 있는 사람을 사이트로 데려오기
전환 → CPA
실제 구매·신청 유도하기
전환 캠페인은 이중과금이 될까? Meta에서 전환 캠페인을 돌리면 내부적으로는 CPM 방식으로 경매에 참여해서 노출을 사옵니다. 하지만 광고주가 내는 비용은 하나예요. 노출비를 따로 내고 전환비를 따로 내는 이중과금이 아닙니다.

보고서에서 CPM·노출수 지표가 함께 표시되는 건, 내부 경매 방식이 CPM 기반이기 때문입니다. 이중과금이 아니라 내부 작동 방식이 그대로 수치로 보이는 것뿐이에요.

④ 목표별 캠페인 설계 논리

목표가 달라지면 타겟 범위, 입찰 방식, 소재 톤, 성과 지표가 모두 달라집니다. 이 네 가지가 일관되게 맞아야 캠페인이 제대로 돌아가요.

인지 (Awareness) — 브랜드를 알리고 싶다

  • 입찰: CPM / 타겟: 넓게 (신규 오디언스)
  • 소재: 임팩트 있는 영상, 눈에 띄는 이미지
  • 지표: 노출수, 도달수, 조회율

아직 내 브랜드를 모르는 사람에게 최대한 노출하는 게 목적이에요. 타겟을 좁히면 오히려 손해입니다.

고려 (Consideration) — 관심 있는 사람을 데려오고 싶다

  • 입찰: CPC / 타겟: 중간 (관심사 타겟, 유사 오디언스)
  • 소재: 제품 특장점, 후기, 비교
  • 지표: CTR, CPC, 트래픽

클릭할 의향이 있는 사람을 걸러내는 단계예요. 인지보다는 좁고 전환보다는 넓은 타겟이 적합합니다.

전환 (Conversion) — 실제로 사게 하고 싶다

  • 입찰: CPA / 타겟: 좁게 (리타겟팅, 구매 의도 높은 유저)
  • 소재: 할인·혜택·긴급성 (오늘만 할인, 재고 한정)
  • 지표: 전환수, CPA, ROAS

이미 관심 있는 사람에게 "지금 사세요"를 설득하는 단계예요. 타겟이 좁고 메시지가 직접적이어야 합니다.

인지와 전환을 동시에 돌려야 하나? 실무에서는 동시에 돌리는 게 일반적이에요. 이걸 풀퍼널(Full-Funnel) 운영이라고 합니다.

인지 캠페인이 없으면 전환 캠페인의 타겟 모수가 점점 말라요. 새로운 사람이 계속 유입되어야 전환 대상 풀이 유지되거든요. 다만 예산이 적은 클라이언트는 전환에 집중하고 인지는 최소한으로 가는 게 현실적인 선택이에요.

⑤ Day 2 실습 — 가상 클라이언트 캠페인 설계

실습 클라이언트 세팅
브랜드: 소규모 국내 스킨케어 브랜드 "루센"
제품: 비건 보습 크림 / 3만 5천원
월 광고예산: 300만원
목표: 온라인 스토어 구매 전환
현황: 인지도 낮음, SNS 팔로워 2천명, 픽셀 설치 완료, 구매 데이터 월 50건 미만

나의 초안 설계:

💬 인지도가 낮으니 인지 캠페인에 비중을 더 두겠다.
→ 인지 캠페인 200만원 (넓은 타겟) + 도달 캠페인 100만원 (2030 여성)
→ 소재는 비건 컨셉에 맞게 초록·노란 계열, 여성에게 어필하는 방향으로

피드백 요약:

✅ 잘 된 부분 — 인지도 낮은 브랜드라서 인지에 예산을 더 배분한 판단은 맞아요. 소재 방향성도 브랜드 특성과 잘 맞습니다.
🔧 수정 1 — 용어 혼용
"도달 캠페인"은 인지 캠페인의 한 종류예요. 목표가 구매 전환이라면 전환 캠페인이라고 써야 정확합니다.
🔧 수정 2 — 전환 캠페인 실행 가능성
메타 전환 캠페인이 제대로 학습하려면 광고세트당 주 50건 이상의 전환 데이터가 필요해요. 루센은 현재 월 50건 미만이라 학습이 어려운 상태예요. 초반에는 장바구니 담기로 전환 목표를 낮춰 데이터를 먼저 쌓고, 충분해지면 구매 전환으로 올리는 방식이 실무적인 접근이에요.

최종 수정안:

  인지 캠페인 전환 캠페인
예산 200만원 100만원
타겟 넓게 (전 연령 여성) 2030 여성
전환 목표 장바구니 담기 (초반) → 구매 (데이터 쌓인 후)
소재 방향 브랜드 스토리, 비건 가치관 전달 제품 특장점, 후기, 혜택 강조
공통 비주얼 초록·노란 계열 유지, 단 메시지 톤은 다르게
Day 2 — 한 줄 요약 캠페인은 목표 → 타겟 범위 → 입찰 방식 → 소재 톤이 하나의 방향으로 정렬될 때 제대로 돌아간다. 설정 하나가 어긋나면 숫자가 나와도 의미 없고, 숫자가 나빠도 원인을 찾기 어렵다.